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웬 라스 (문단 편집) == 평가 == 본인 자체는 특출나거나 비범한 능력을 지닌 능력자가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었지만, [[슈미 스카이워커]]와 함께 '''본의 아니게 [[은하계(스타워즈)|은하계]]의 운명을 바꾼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과장이 아니고 오웬이 루크가 사관학교에 입대하는 것을 막지 않고 [[빅스 다크라이터|빅스]]처럼 일찍 독립시켰다면 루크는 제국군에 입대해 재능을 살려 에이스 파일럿이 되었을 것이며[* 불알친구 빅스 다크라이터가 루크와 동갑인데도 마지막 트렌치 런까지 동행한 엘리트 파일럿으로 거듭난 것을 볼 때, 잠재력이 있는 루크는 제국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편대장의 위치로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 더 나아가면 [[죽음의 별]] 파괴 작전에 투입된 [[반란 연합]] 전투기들이 오히려 루크의 손에 격추당하고 반란 연합은 먼지로 산화하거나, 그의 포스 잠재력을 눈여겨본 베이더에 의해 아들임이 밝혀져[* 포스를 감지 못하더라도 에이스 파일럿이라는 사실만으로 베이더가 [[스카이워커|그의 이름]]을 듣게 되는건 일도 아니다.] 그의 제자가 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 루크가 제다이가 되는 것과 제국 사관학교에 입학하는 것에는 반대했지만 정말 아꼈는데,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에 따르면 루크가 13살 때 베루와 이야기를 하며 루크를 '''자신의 친아들처럼 생각하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할 정도로''' 각별히 아꼈다. 스타워즈 코믹스 시리즈에서는 루크가 8살 때 오비완이 어느 자와 부족이 터스켄 약탈자의 침공을 막는 걸 돕는 대가로 자와들이 루크에게 루크가 부순 스카이호퍼 부품을 주자 그날 밤에 오비완의 집에 쳐들어와 스카이호퍼 부품을 내던지면서 아나킨을 죽인 걸로도 모자라 루크마저 죽게 할 작정이냐고 화를 내며 루크에게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루크가 13살 때 [[크레이트 드래곤]]에게 잡아먹힐 뻔했을 때 오비완이 구해줬음에도 오비완이 루크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루크의 근처에 오기도 원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루크에게 조금 딱딱하게 굴었지만 속으로는 정말 루크를 생각했다.[* 루크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영화에서는 간략화 됐지만 그가 죽자 슬퍼했다. 더군다나 루크가 제국에 본격적으로 적의를 드러낸 이유가 오웬의 죽음이었다.] 게다가 스타워즈 코믹스와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보면 아나킨과는 피 한방울 안 섞였을지언정 아나킨을 소중한 동생이라고 생각했다.[* 웹툰에서는 베루에게 루크를 잃기 싫다고 하면서 '''"저 아이의 아버지를 잃은 것으로 족해."'''라고 말했고, 스타워즈 코믹스에선 오비완에게 '''"전에도 말했죠? 당신이 망쳐놓은 건 저 아이의 아버지 하나로 족하다고."'''라고 경고하고 오비완이 루크를 제다이로 훈련시키야 한다고 하면서 아나킨과 닮았다고 하자 '''"그래요. 당신 때문에 죽었죠! 스카이워커 가문의 씨를 말리려는 겁니까, 케노비?"'''라고 분노했다.][* 아마 의붓어머니 슈미를 진짜 어머니처럼 각별히 여겼기에 자연스레 그녀의 아들인 아나킨을 형제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 성격 비뚤어진 아나킨도 이들 가족을 '''진심으로'''[* 2편에서 슈미를 찾으러 떠날때 파드메를 라스 가에 남겨두고 가면서 "좋은 사람들이야. 여기서 안심하고 있어도 될거야."라는 말을 했다.] 좋은 사람들로 여겼으니 말 다했다. [* 스톰트루퍼들이 부부를 살해한 게 베이더의 명령이 아니라는 것에서 부터 베이더가 된 이후에도 자신의 어머니와 인연이 있었던 라스 부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적개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왜 스톰트루퍼들이 부부를 죽였는에 대해서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아마도 부하들이 [[죽음의 별|드로이드 안에 들어있던 크나큰 비밀사항]]에 대한 입막음을 목적으로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스 베이더가 아나킨 스카이 워커란 사실은 제국 상위 계층 일부를 제외하면 알려지지 않았고, 라스 부부는 시골 깡촌의 농부일 뿐이니 현장에 나간 병사들이나 작전을 지휘하는 간부한텐 베이더와 라스 부부의 관계에 대해 전혀 알리가 없다. 거기다가 베이더는 부대를 타투인에 파견해놓곤 이렇다 할 주의사항을 언급 안했기 때문에 제국군은 평소하던 대로 작전을 수행했다. 그래서 다스 베이더는 이들이 죽은 줄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루크를 조사해보다가 비로소 라스 부부가 죽고 그것이 루크가 반란군에 들어간 이유임을 알게 된다.] 게다가 루크가 올바른 심성을 가진 채로 자라고, 또 루크가 다크사이드에 빠지지 않은 것도 친부모 이상으로 자신을 아껴준 라스 부부의 존재[* 덕분에 루크는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둘에게서 부모의 사랑을 부족함 없이 듬뿍 느끼고 자란 만큼, 10살 때 어머니와 생이별하고 자신의 부족함으로 어머니가 죽었다고 생각하던 아버지 아나킨과는 달랐다. 그리고 부모의 사랑을 항상 느껴온 만큼 부모의 애정에 굶주린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달리 말하자면 이들 부부가 루크가 장성할 때까지 안정적인 환경을 형성하며 일관된 자세로 아껴줬기 때문에 안정적인 애착기반이 루크 내에 자리잡았고, 이렇게 '안정적으로 오래 사랑받으며' 자란 루크의 성격이 아나킨의 소년~청년기보다 안정적으로 형성되는데도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양육자와의 애착 형성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가, 얼마나 안정성을 확보하는가는 성장과정에서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와 그들을 죽인 제국에 대한 적의가[* 이것은 의외로 클론전쟁 당시 자신의 미래를 보고 시스에 대한 적의가 극에 달한 다크히어로가 된 아나킨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다. 당시 아나킨도 다크히어로가 되기는 했어도 자신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미래를 막고자 하며, 시스와 결코 타협하지 않을 모습으로 변모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루크 자신의 사랑에서 기반된 '''증오'''가 시스로의 타락을 막은 셈이다. 루크의 아버지이자 오웬의 양동생 아나킨이 자기의 사랑에서 기반한 증오 때문에 타락한 끝에 [[다스 베이더|뭐가 되어버렸는지]]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대조적인 결과물이다.] 루크를 어둠에 빠지지 않게 막아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정말 '''대인배'''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게 친조카도 아니고 피 한방울 안섞이고 그렇다고 그렇게 잘 아는 사이도 아닌 의붓동생의 아들인[* 아나킨도 에피소드 2에 가서야 어머니가 재혼한 것을 알았던 데다가 오웬과 아나킨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수준으로 만나서 크게 접점은 없다.] 조카 루크를, 제국에게 들키면 위험할 줄 알면서도 저렇게 키워준 것은 보통 인성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스타워즈 세계관이 방대해지면서 묻혀지지만 아내와 함께 루크를 애정과 가르침으로 올바르게 자라게 해서 은하계를 악의 세력으로부터 구한, 역사에 숨겨진 1등 공신들이자 영웅들인 셈. 이 점은 자신들의 친딸이 아닌데도 레아를 친딸처럼 사랑하고 아껴준 [[베일 오가나]]와 그의 아내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은하 제국 입장에선 사실상 오웬의 죽음이 제국의 몰락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오웬과 베루가 죽지 않았다면 루크는 타투인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을 터이니 반란 연합에 합류하지도 않아 데스 스타의 힘으로 반란군을 몰살시킨 후, 공포통치를 이어나갔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웬을 죽이는 것으로 은하 제국은 최강의 적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오웬에 대한 모습은 영상매체에서 [[오비완 케노비(드라마)]]에서 상징적으로 나타났다. 세번째 자매가 오웬이 친아들도 아닌 루크를 지키려고 광선검 앞에 몸을 내던지는 것도 불사하자 '마치 제 자식인 것처럼 여기는군.' 이라고 하는데 오웬은 당연하다는 듯 '''[[부성애|루크는 내 자식이다]].'''라고 의연하게 답한다. 많은 스타워즈 팬들이 루크를 아끼는 아버지로서의 오웬의 모습을 보고 싶어했는데, 1977년 [[새로운 희망]] 이후 오웬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서사가 반세기 이상 쌓이면서 오웬이라는 캐릭터를 보고 자란 이들이 시리즈에서 오웬이라는 인물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을 연출해 이러한 면이 더욱 부각되었다. 오웬이 루크를 지키려는 마음이 광선검 앞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줌으로써 루크가 오웬의 죽음에 깊이 슬퍼하며 제국에 깊은 적개심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음을 보여주는 서사적 개연성을 확장하는 작품이 된 셈이다.[* 시리즈가 끝나고 오웬에 대한 이러한 묘사에 대해서 해외 평론가들을 비롯해 팬들 역시도 무척 반겼는데, [[베일 오르가나]]처럼 제국의 의원이나 제다이가 아닌 그야말로 평범한 농부였음에도 부성애 하나만으로 영웅으로 표현된 셈이기 때문이다. 세계관 전체에서 영웅적 능력을 갖추지 못한 평범한 이들의 활약은 크게 부각되지 않기도 하는데 오히려 오웬은 '''평범한 농부이기에''' 부성애가 더욱 빛나는 캐릭터이다. 그때문에 오웬은 '평범한 이들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디즈니 스타워즈의 메시지에 가장 걸맞는 인물로 보여지기도 한다.][* 시퀄 시리즈, 특히 라스트 제다이는 같은 주제를 표현한답시고 개나 소나 포스를 다룰 수 있게 만들었지만 정작 이런 "평범한 사람"들이 활약하는 장면은 없었는데, 이에 비하면 오비완 케노비에 등장하는 오웬 라스나 탈라 같은 인물들이 훨씬 해당 주제를 풍부하게 표현했다. 특히 새로운 주제를 위해 새로운 등장인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오웬 라스 같이 첫 작품부터 있던 인물에게 새로운 면모를 주는 것으로 서사와 주제의식 그리고 올드팬의 마음을 모두 잡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